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1.2배가 묘지로 변하고 1년에 20만기의 분묘가 생겨 수도권은 2년안에 지방은 5년안에 온 산천이 묘지 천국이 된다는 통계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장묘 문화에 대한 국민의 의식이 바꾸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장묘문화에 대한 국민의 의식과 앞으로의 장묘문화의 변화 전망 등을 알아본다

□장묘문화의 현실

피할 수 없는 죽음 누구나 태어나서(生), 늙고(老), 병들어(病), 결국은 자연으로 돌아가는(死) 유한한 존재, 인간! 세상 만물 중 죽음에 대하여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해 온 것은 바로 우리 인간들이다. 지역에 따라 절차나 방법의 차이는 있을 지라도 각 민족은 나름대로의 죽음에 대한 독특한 의식을 행해왔다.

"명당 = 씨족이기주의" 매장은 조상의 음덕을 통해 후손의 행복을 기원하는 전형적인 농경시대의 유산이다. 정착 농경민의 보편적 특징인 조상의 무덤은 자기 위치에 대한 강렬한 표현이었으며 땅의 이치를 좇아 소위 '명당'이라는 곳에 매장함으로써 자손 대대로 부귀를 누리고자한 매장문화는 혈연에 근거한 씨족 집단적 이기주의를 반영하고 있다.

조상묘 찾기란 일년에 한 두 번 벌초가 전부이며 젊은 세대 는 큰 일을 당했을 때 어찌할 바 모르고 당황할 뿐이다.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름조차 알지 못한다. 변화된 세상에 걸맞는 새로운 장례문화가 요구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정부및 종교, 사회단체의 장묘문화 개혁운동에 따른 납골 문화의 전환이 꼭 필요한 때이다.

□매장문화의 현실

환경파괴의 주요인 산과 평야가 만나는 지역이면 어디에나 묘지가 있어 국토개발에 커다란 장애요인이 된다. 묘지 1기가 도로의 개통을 방해하는 일은 다반사이며 역으로 일부층의 불법 호화분묘는 계층간의 위화감까지 조성하고 있다. 98년 여름의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한 묘지 수해는 전국적으로 약 9,400기에 이르며 이중 서울시립묘지 내의 시신 유실만도 200여구에 이르고 있다. 수목이 없는 묘지가 산사태의 원인이 됨은 자명한 일이다.

이장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봉분 속의 실상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승보다 더욱 편안해야 할 시신이 나무 뿌리와 벌레, 습기의 침해로 심하게 훼손되어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 매장및 묘지에 관한 법률개정안 통과

최근 들어 서울 시민의 화장비율이 전체 사망자의 절반을 넘고 있고 화장 예약률도 90%를 웃도는 등 매장 위주의 우리나라 장묘 문화가 크게 바뀌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시민 사망자는 하루 평균 103명으로 이중 56명이 화장을 선택, 화장률이 54%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부터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회 법사위를 통과함에 따라 화장을 이용하는 화장문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납골당이란

납골당은 화장하여 유골을 그릇에 담아 안치해두는 곳으로 골당(骨堂)이라고도 한다. 대개는 연고자가 없거나 묘지를 관리하기가 어려운 사람, 저승을 불력(佛力)에 의지하고자 하는 사람의 유언에 따라 유골을 사찰에 안치해두고 기일(忌日) 등에 제를 올리는 곳이다. 불교권인 동남아시아에서 특히 성행하며, 한국에서도 국토면적에 비해 묘지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납골당제로의 전환이 필요한 형편이다.

□한국형 납골당 등장

명당에 조상 유골 안치 납골당에 대한 사회 인식의 변화로 최근 들어 몇몇 업체가 한국적 정서에 들어맞는 한국형 납골당을 선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상을 돌보는 후손들이 쉽게 찾고 관리 또한 제대로 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납골당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납골당 분양 업체들이 명당에 납골당을 조성하기 때문에 조상을 명당에 모실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조상을 멀리 떨어진 산에 모셔 거친 자연환경과 천재지변 속에 유실될 것을 염려하는 심정으로 고통받는 것보다 화장 후 납골 시설에 모시면 가족이나 친지들이 자주 한자리에 모여 가족유대를 강화할 수도 있다. 더불어 장례비용뿐만 아니라 사후관리비도 저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없다. 우선 수의나 관 등의 장의용품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조문객 접대비, 차량 이동 비용, 묘지 비용 등이 전액 절감된다



□ 회사소개

영광의 장묘문화를 바꾸어 보겠다면서 최근 영광군 수협 앞 한국회관 3층에 문을 연 장묘컨설팅사 (주)이존 영광·함평지사이다.

장묘문화 전문컨설팅회사인 (주)이존의 영광·함평지사를 연 김양수 대표는 "늘어만 가는 우리지역의 매장 문화를 화장위주로 바꾸어서 납골의 장묘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이존은 추모관 설립 및 분양 장의 대행 전문 토탈서비스 회사이다. 이존은 “21세기형 장묘문화의 정착과 가치창조”를 기업목표로하여 2000년 11월 28일 설립된 지명도 있는 회사로서, 매년 여의도 면적 1.5배가 묘지로 변하고 있는 국내 실정을 쇄신하고자 뉴 트랜드 마케팅에 의한 추모관 보급 및 장묘문화 계몽에 앞장 선 회사라는 설명이다.

이존은 회원에 의한 최고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편의와 최상의 토탈 장묘서비스 제공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업계 제일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는 회사이다. 고국을 그리다가 머나먼 외국 땅에서 숨진 재외동포 유골, 국내 안치사업에 적극 이바지하고 있으며, 현재 재일 동포를 중심으로 국내 납골당을 보급하고 있는 회사이다.

현재 최신식 추모관(납골당)인 벽제 경은낙원을 완공하여 운영중이며 2001년도 상반기에 공원 묘원을 추가 매입하여 회원들이 요구하는 묘지, 납골탑, 납골묘, 납골당을 건립 분양할 것이며, 세계 최고의 수준급으로 건립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사업목적

(주) 이존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장묘문화 개혁에 참여하고 있는 종교 및 사회단체의 장묘문화에 대한 국민의식 개혁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납골문화의 확산을 통한 장묘문화의 개선과 납골문화로의 전환을 통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에 이바지하여 후손에게 아름다운 강산을 물려주고 납골문화 정착을 통한 환경보호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 사업단계

(주) 이존은 올해안으로 전국 시도별 영업망과 각지역별 납골시설 사업자와 체인망 구축할 계획이다. 그후 납골당을 각시도에 1개소 이상 건립하여 장례토탈 서비스 추진한다. 또한 일본과 미국 유럽등 해외 지사 설립하여 선진국의 장묘문화를 한국에 접목시키는데 적극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빠른 시일내에 코스닥 상장 추진하여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이미지 구축에 전념하여 노인복지향상을 위하고 노인들의 노후를 편하게 마련해주는 실버산업에 참여하는 등 연관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