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와 공동방제단 300여명을 대상

영광군은 지난 28일 자율방역 및 한우사육 붐조성을 위해 구제역방역 및 한우번식기술교육을 축산농가와 공동방제단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접국인 중국, 러시아 등이 구제역 상재국가이며 지난 2월에 쿠웨이트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월드컵 등 국제행사가 많은 올해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구제역 방역에 만전을 가하기로 했다.

김봉열군수는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에는 월드컵 손님격감 등 피해가 수조원에 이를수 있다"고 밝히며 "축산 농가손에 국운이 달려있는 만큼 농가자율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우번식기술교육을 맡은 정태호 하이마블대표는 "갈수록 줄어드는 우리한우를 살리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번식-비육일관사육을 하여야 하고 앞으로 3년이내는 소값이 생산비를 웃돌기 때문에 일관사육이 가장 높은 소독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하며 "한우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안전성이며 소비자가 원하는 쇠고기를 생산하여 팔아야 할 때"라며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였다.

한우 150여두를 키우고 있는 유권중(영광읍 신하리)농가는 "1년에 1마리의 송아지를 낳게하는 번식기술은 현 시점에서 가장 절실한 교육이 되었고 앞으로 축산농가 스스로 수강료를 부담하더라도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오늘 배운 구제역소독 및 한우번식기술을 당장 농장에 적용해야겠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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