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뭉치고 융화해 진정한 봉사를

'사랑의 씨앗을 뿌리자'는 국제로타리의 테마와 함께 "2002∼2003년도 법성포 로타리클럽의 신·구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29일 영광굴비특품사업단 홍보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로타리안은 물론 부인회원과 가족, 그리고 지역 내 사회단체 및 기관장 등 1백여명이 함께 자리하여 참 봉사를 다짐하는 이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법성포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펼쳐온 지 어느덧 17년이 된 법성포로타리클럽은 그동안 봉사의 신념으로 뭉친 지역 내 진정한 봉사꾼(?)들이 결집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껏 법성포로타리클럽은 독거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은 물론, 어려운 환경을 딛고 새 삶을 살아가려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준 것이다.

그런 법성포로타리클럽에서 그동안 17대회장으로 봉사를 펼쳐오다 이임하는 오영곤 회장의 직분을 넘겨받은 김재권 제18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랑이 없는 봉사는 진정한 봉사가 아니다"면서 "로타리안 서로 서로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뭉치고 융화되어 더 큰 봉사를 펼치자"면서 화합과 함께 더 나은 봉사를 부탁하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8명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로타리 및 개인명의(나재봉)의 장학금이 전달되어 희망찬 삶을 격려하였으며 봉사의 모범을 보인 여러 회원들에게 축하의 인사가 전해졌다. 또한 꼭 풍족하지만은 않은 자신의 여건 속에서도 참 봉사 실천을 다짐하는 신입회원들의 선서와 아름다운 다짐이 이어져 참석한 이들의 보이지 않은 심적 즐거움을 더욱 넘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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