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웃음 곳 지역발전 계기 마련

차세대 영광을 이끌 주역들인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행사가 열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역내 영광JC와 각 읍면 청년회 등 9개 청년단체(영광JC, 백수읍, 홍농읍, 묘량면, 군서면, 군남면, 염산면, 불갑면, 대마면)가 모여 구성된 영광군청년단체협의회(회장 김상범)의 5번째 한마당 축제가 열린 것이다. 이번 '제5회 영광군청년단체협의회 한마당 대축제'는 지난 7일 홍농읍청년회(회장 정재성)의 주관으로 홍농초등학교에서 실시되었다.

적게는 20대 후반에서부터 많게는 40대 후반으로 이루어진 각 읍면 청년회원들은 지역에서 각종 여론과 행사, 봉사 활동 등을 선도해 오는 이들로 이날 젊은이들이 함께 모인 자리는 차세대 영광 지역의 미래를 더욱 점치게 하였다.

또한 참석한 이들은 얼마 전 끝난 선거를 돌아보면서 "후유증 치료에 주력해 지역의 화합을 이끌어야 한다" "돈을 벗어난 선거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등 여러 의견들을 서로 주고받고 아울러 지역의 각종 관광자원과 이익창출을 위한 현안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는 등 체육대회라기보다는 화합을 위한 단합대회로, 그리고 지역미래를 위한 간담회의 장이 된 듯 싶었다. 벌써 5회 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청년단체협의회의 체육대회는 각 읍면을 순회하면서 실시되어오고 있고, 지역사랑의 마음과 발전을 희망하면서 각종 사회문제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어 많은 지역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대회를 주최한 청단협의 김상범 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영광이 새롭게 변화하는데 청년들이 힘을 모아 일조하자"면서 화합을 이야기했고 이어 축구와 족구, 800M 혼성계주 등이 각 청년회 대항으로 열렸다. 대회결과 백수읍청년회(회장 신광근)가 종합우승을, 묘량면청년회(회장 김선길)이 준우승을 군서면청년회(회장 김영필)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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