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장 건설반대영광군민대책위원회 - 대표자 회의갖고 조직 확대 개편

핵폐기장건설반대 영광군민 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김성근·이하 핵대위)의 대표자회의가 지난 27일 영광읍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광지역 78개 각 사회, 종교단체가 참여해 구성되어 있는 조직을 새로이 확대 개편하고 2002년 영광지역 핵폐기장 건설저지를 위한 투쟁활동에 대한 논의를 실시했다. 핵대위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핵폐기장 건설 유치 응모저지투쟁 등을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핵폐기장 지정고시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방법으로 각 읍·면단위 핵대책위를 강화하고 핵폐기장 위험성과 지원사업에 대한 허구성 등을 교육을 통해 선전할 것과 대대적인 서명활동을 통해 유치위원들의 유치청원 등을 무산시킬 것을 이야기했다. 특히 한수원과 유치위원회의 활동에 맞서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고 핵폐기장 건설 반대 호남 대책위원회를 확대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전남지역에서 한수원의 일방적인 핵폐기장 지정고시를 철회시키기 위해 민주당 전남지부 등 정치권에도 전남서해안지역이 핵폐기장 부지로는 부적합한 지역이라는 것을 알리며 전남지역 핵폐기장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고 특히 정부에 전남지역의 핵폐기장 건설은 지역차별이며 또 다른 정치적 피해로 보고 정치적 공세도 강화할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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