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미군장갑차 여중생살인사건 규탄및 추모집회가 영광에서도 열린다.

이번 집회는 7일 오후 4시부터 터미널앞 사거리 중앙주유소앞에서 영광군 농민회와 사회단체 및 종교단체등 9개 단체가 참여한다.

신효순(14.조양중2년), 심미선(14.조양중2년) 두여중생은 지난 6월 13일 경기도 양주군 56번 지방도에서 미2사단 44공병대 소속 미군 장갑차(운전사 워커 마크 병장.36세)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지는 억울한 희생을 당했지만 최근 가해자인 미군병사 2명이 미군들만의 법정에서 무죄판결을 받자 국민들의 분노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집회에서는 '부시의 직접사과'와 '불평등 SOFA(한미주둔군지위협정)개정' '미군병사의 한국법정에서의 재판'등을 요구하며 기독병원 - 사거리 - 실내체육관까지 촛불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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