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종합쓰레기장 반대대책위원회 김양봉 위원장

□ 종합쓰레기반대대책위에 대해

■지난 12월 5일에 종합쓰레기장 반대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우리는 홍농읍민 전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영광군에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국가중대사인 대선 이후에 대응할 계획이며 현재 대책위 구성은 홍농읍 각사회단체 및 홍농읍민 전체라고 보면된다.

□대책위에서 본 현상황은?

■ 홍농의 경제가 날로 어려워지는 시점에 대한민국 어디서나 싫어하는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들이자고 읍민 80%이상이 찬동했었다. 그러나 날로 늘어나는 원전 내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대책이 없는 지금의 현실에 대해 홍농읍민은 분노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다이옥신 발생 등 인체에 유해한 생활쓰레기 처리장은 결사반대하는 입장이며 대다수의 읍민 여론은 방사성폐기물처분장과 쓰레기매립장을 동시에 유치한다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견해이다.

□군이나 군청에 하고싶은 말은?

■ 영광에 폐기물처분장을 반대하는 입장과 홍농에 생활쓰레기를 반대하는 입장은 모두가 지역적인 이기심이라고 본다. 물론 우리군이 사용한 생활쓰레기를 타군에 버릴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홍농읍민 누구를 만나 설득이나 이해, 공청회 한번 거치지 않고 1만1천여명 읍민속에서 280명 동의서 받았다고 확정하는 군은 3만4천 동의서를 받은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문제는 철회했다. 군의회나 군은 홍농읍민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생활쓰레기문제는 없었던 걸로 정리하여야 당연하다고 본다./홍농 성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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