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향미림' 정진, 신경희 부부

"어려운 이들에게 한끼라도 따뜻한 음식을 주고 싶었을 뿐이다"면서 점심을 대접한 정씨부부의 행동에서 작은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영광읍 단주리에서 '향미림'식당을 운영하는 정진(33), 신경희(32)씨 부부.

정씨 부부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의 소외된 미인가 시설(기쁨홈스쿨, 복음의집, 사랑의집, 새생명마을)과 난원의 재가노인 등 100여명을 초청, 점심을 제공하는 선행을 펼쳤다. 말이 점심대접이지 떡과 과일 등을 함께 준비해 칠순, 팔순 잔치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초대된 이들 모두가 풍성한 대접에 감사로 답하게 만들었다.

"저희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다시 돌려드리는 환원의 의미로 일을 시작한다"면서 계속적으로 선행을 약속하는 정씨 부부의 아름다움이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으로 가슴을 적시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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