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 수거 경진대회"

새마을지도자 영광군협의회(회장 노병오)와 영광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점례)에서는 지난 19일 실내 체육관 광장에서 "2003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 수거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각 읍·면 단위 마을별로 새마을지도자들과 부녀회장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한달동안 수거한 폐지와 고철 등 자원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과 빈 농약병, 폐 비닐 등 환경오염의 주범인 영농 폐기물들을 집중 수거하고 그중 일부를 체육관 광장에 모아 경진대회를 벌였는데 이날 판매한 폐지만도 1톤 트럭 20대가 넘는 분량이었다.



특히 쾌적한 환경조성과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있는 영광군의 후원을 받아 폐기물 수거에 따른 보상금은 물론 300여만원에 달하는 시상금까지 별도로 받게된 새마을가족들은 내년부터는 좀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재활용품 수거에 정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자신의 차량을 동원하여 폐품을 모으는 등 지도자들과 부녀회장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돋보였다는 평인데, 폐품을 판매한 수입금과 시상금 전액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연말연시를 힘들게 보내고 있는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새마을운동의 이념을 실천하는 뜻깊은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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