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거리-학정리 방향도로 보도블럭 부실공사




국도 23호선인 영광읍 한전사거리에서 학정리 사거리 방향 보도가 심하게 파헤쳐지며 방치되고 있어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곳은 불량자재 사용으로 인한 부실이 수년전부터 반복해 발생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영광읍 국제아파트에서 영광고등학교 방향 보도 약300미터 구간과 영진아파트에서 한전사거리 구간 200여미터의 보도는 불량자재 사용으로 인한 부실시공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곳곳에 보이고 있다. 이곳에 사용된 자재는 아스팔트 혼합재인 투수콘으로 우천시 빗물이 포장체 속을 투과, 노반에 흡수된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들어 일반보도, 자전거도로, 학교앞 스쿨존 등에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검증이 되지 않은 투수콘을 사용하면서 부실에 따른 하자 또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의 현장과 인접한 보도는 다른 자재를 사용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비교가 되고 있다.


 


국도 23호선인 이곳의 관리는 광주국도유지사무소에서 하고 있으나 일부 부실이 심한 구간은 영광군 자체 예산으로 보수를 해왔다.  


 


영광군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구간은 군 예산을 들여 보수를 해왔지만 광주국도유지사무소와 협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광주국도유지사무소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빠른 시일 내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영광중학교, 영광고등학교 학생들의 주 통학로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어 주민편의를 위한 시급한 보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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