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선진기술재배 및 농어촌 봉사활동 인정

묘량 덕흥리의 노병오(53)·강미순(49)씨 부부가 2003년 8월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5일 서울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상을 수상했다.

노씨는 17세 때부터 농사에 종사하기 시작해 부채로 출발한 영농활동을 현재의 윤택한 생활로 탈바꿈하도록 부단히 노력해 왔다.

특히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특용작물(땅콩)과 고추 선진기술 습득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선진농가견학 및 농우종묘 고추시범포로 선진기술을 조기도입과 시기에 따른 적정 작목 선정 및 퇴비의 적절한 투입으로 품질관리와 수량증대를 통한 소득증대를 꾀한 점.

또한 농협의 감사역할로 수해복구활동에 도움을 주고 적극적인 불우이웃돕기 활동등의 공로로 상을 수상하게 됐다.

"나보다 더 훌륭한 농업인들이 많은 데 상을 수상하게되어 부끄럽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다"며 겸손의 소감을 밝히면서 아울러 "농촌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사회가 더불어 사는 사회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농민으로 의미 있는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노씨부부는 현재 고추 1천5백평, 담배4천평, 수도작 1만2천평의 농사를 짓고 있으며 노모를 모시고 가족으로 1남을 두고 있으며 노씨는 새마을운동영광군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영광군에서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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