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여론 통해 공유지 활용방안 강구하라"




<속보>도동리 구 군내버스 차고 부지를 매각하겠다는 영광군의 방침에 제동이 걸렸다.


 


영광군의회는 지난 21일 제124회 2005년도 제2차 정례회에서 영광군이 상정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부결했다. 이날 부결로 군의 매각 방침은 당초 안에서 대폭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군의회는 영광군의 매각안에 대해 “공유지는 당장 매각보다는 인근 상가 활성화를 위해 활용해야한다”며 “주민여론 수렴을 통해 공유지 활용방안을 강구하라”고 부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내년에 관리계획변경안을 다시 수립, 상정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관계자는 ‘2006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재수립해 상정할 계획이다“며 공유지를 제외한 점유부지에 대해서만 매각으로의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군의회 신언창 의원은 “이미 점유된 군유지에 대한 매각은 이해가 되지만 1억원의 세수입을 위해 1천여평의 공유지를 매각한다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었다”며 “당분간 공용 주차장으로 활용하다가 다수의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활용방안이 강구되어야한다”고 매각 반대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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