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개발사업 교통상황 수요조사 미흡





주5일제 시행과 건강 열풍으로 매주말이면 수많은 등산객이 불갑사를 찾고 있지만 지난해 개설한 사찰 입구 상가  로가 2차선으로 너무 좁아 교통체증을 빚고 있어 우회도로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불갑사 입구 도로는 영광군이 지난 2002년부터 15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불갑사 지구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신설한 도로이지만 개설 이후 교통체증을 빚자 영광군이 사전에 도로 구조에 따른 교통상황 및 수요조사, 주차장 입지선정 등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불갑사 입구 상가들이 늘어서 있는 입구 도로는 8m도로 왕복 2차선으로 개설이후 도로변 주차차량과 오고가는 교행차량이 서로 엉키면서 교통체증을 빚으며 불갑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매주말 되풀이 되고 있어 일방로 지정에 따른 우회도로 신설 등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매주말이면 불갑사를 찾는 정모씨는 “점심시간에는 식당을 찾는 차량과 등산객들의 차량으로 한번 빠져나오는데 평소 1-2분 거리가 십여분 이상씩 소요되고 있다”며 “우회도로 신설등 근본적인 해소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주민들 민원이 있어 보행자 전용도로, 우회도로 신설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년말 준공 이전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갑사 지구 관광지 개발 사업은 영광군이 불갑사와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을 연계 개발하여 관광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총사업비 158억원(공공 114억, 민자 44억)을 투입, 일주문, 주차장, 오토캠핑장, 상가, 숙박시설, 다목적운동장등을 시설할 계획으로 올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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