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원전 미작동, 원전감시위원회 11일 실시




영광원전감시위원회가 최근 스웨덴 원자력발전소가 비상디젤발전기(EDG) 미작동으로 인해 비상정지 됨에 따라 영광원전의 비상디젤발전기의 현황을 조사했다.


 


영광원전감시위원회(위원장 강종만 군수)는 지난달 27일 스웨덴의 포스마크 원자력발전소의  비상디젤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아 비상 정지되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음을 접하고 영광원전도 동일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감 속에 영광원전의 비상디젤발전기 설치와 점검 등 전반적인 현황 조사를 지난 11일 실시했다.


 


이번 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광원전은 비상디젤발전기가 각 호기당  2대씩 설치되어 있고, 2발전소와 3발전소는 공용 비상디젤발전기 1대가 추가로 설치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 공용 비상디젤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1발전소는 향후 추가 설치할 계획인 것도 확인했다.


 


그리고 비상디젤발전기에 대한 정기 점검은 1개월 주기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실시하는 18개월 주기, 또한 10년마다 동시기동시험을 실시하는 것으로 확인하였고, 시험에 대한 판단기준은 비상디젤발전기를 기동하여 최소한 10초 이내에 정격전압(4.16kV) 및 주파수(60Hz)에 도달하여야 시험에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향후 위원회에서는 비상디젤발전기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함께 기타 원전 안전관련 계통에 대해서도 점검 및 사전조사를 수행하여 영광군민들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비상디젤발전기는 원자로 출력운전 중 외부전원 상실사고(LOOP)시나 안전주입신호(LOCA)와 LOOP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더라도 원자로를 확실하게 정지시키는 안전 관련 부하에 전원을 공급하는 설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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