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준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이 99% 지지율을 나타내며 제2대 위원장에 재선됐다.


 


10일 열린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정 위원장은 이날 찬반 투표 결과, 전체 413명의 선거인수 중 73.8%가 투표에 참가하여 이중 유효투표 305표 가운데 301명이 찬성하여 당선됐다. 당선된 정 위원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2008년 8월31일까지 제2대 위원장으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정원준(농정과․45) 위원장은 지난 90년 완도군 청산면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뒤 91년 영광군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농정과, 군남면  등을 고루 거쳤으며 지난 달 26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회계감사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에 있다.


 


이날 선거 투표방법은 단일후보 등록에 따라 찬반을 묻는 방법으로 진행되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무원노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전자투표로 실시됐다.  


 


한편 재무과 관재담당인 김옥녀씨(행정7급․43)가 97%의 지지를 얻으며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정 위원장과 함께  2년의 임기 동안 조직을 관장하게 된다. /신창선 기자


 


 


■잠깐 인터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거운동기간동안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더 많은 조합원들을 만나 뵙지 못한데 대하여 진정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부족한 부분에 대하여는 점차 이를 채워 나가도록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6월 12일 합법노조로의 전환이후 많은 조합원들께서 변화된 노동조합 상을 갈구했다”며 “다시 한번 재신임해 준 것지금까지와는 다른 노동조합, 강한 노조로의 재탄생을원하는 조합원님들의 뜻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한다”고 덧 붙였다. 특히 “영공노의 주인인 조합원 여러분들께서 적극 노조활동에 참여하셔서 잘못된 점은 준엄하게 비판주시고, 잘된 점은 격려해 주셔야지 만이 영공노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원여러분들의 권익신장과 생복지 향상은 물론이고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청산 하는 등 강한 노조로 거듭나기 위해 나날이 새로워지는 모습을 보여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해 왔듯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작지만 큰 걸음을 내딛겠으며,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으로 조합원여러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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