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법성포내 일우너서, 농구부 전용버스 기증하기도

법성상업고등학교(교장 최병래)에서는 지난 2일 모교 교정에서 지역주민, 동문, 재학생들이 모여 제28회 대한 농구협회장기 전국 중고 농구연맹전에서 우승한 농구부 환영식을 가졌다.

지난 96년 8월에 창단한 법성상고 농구부는 제반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승 두차례, 준우승 두차례 외에도 수 차례의 입상 등 많은 성과를 올려왔다.

이번 우승은 3년만에 전구대회 정상에 재 안착한 쾌거였다. 특히 이날의 환영식장에서는 동문선배로서 법성중·고 25회 동문회원인 이인주씨가 15인승 미니버스 1대를 (싯가 1천6백만원) 모교 농구부에 기증하는 아름다운 경사가 있었다.

또한 이번 법성상고농구부 우승의 의미는 변화하는 교육, 발전하는 학교의 의지아래 법성고등학교로의 교명 개칭, 밤늦게까지 교실에 남아 국가기술자격 획득에 땀흘리는 재학생과 실업고답지 않게 밤늦게까지 불을 밝혀 수능시험준비에 열중인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중요한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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