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민 5대 추진운동 실천나서

한미 FTA가 지난 2일 극적 타결됨에 따라 지역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영광군농민회를 중심으로 한미 FTA 반대운동을 주도해온 ‘한미 FTA저지 영광운동본부(본부장 신춘하)는 지난 4일 영광우체국앞에서 ’한미 FTA저지 촛불집회 및 선전전‘을 개최하고 한미 FTA를 막는 5가지 영광군민 실천운동을 제시했다.


 


본부측은 이날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범국민 촛불집회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미국산제품 안 먹고 안 입고 안 쓰기를 생활화하면서, 문제점 알리기 및 반대 깃발달기와 모금운동 참여를 강조했다.


 


또한 사)한농연 영광군연합회는 3일‘국민이 원하지 않는 한미 FTA 타결은 원천무효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영광 농업인들은 노무현 정부의 한미 FTA 타결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면서 국민 앞에 한미 FTA 협상내용을 즉각 공개할 것과  국운을 건 한미 FTA의 국민투표 결정을 주장했다.


 


한편 영광군의회도 지난 2일 한미 FTA 협상안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안 처리를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국민적 합의 없이 일방통행 식으로 추진 체결된 협상안의 국회 비준 동의를 적극 반대한다”면서 “지역 농업의 회생 대책 없는 한미 FTA를 군민과 다함께 온 몸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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