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실업고 제12회 영송제 열려'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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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쌓인 그대에게

햇살을 가득

안겨주고 싶습니다.



그대가 힘들어하는 날

햇살처럼 찾아가

한줄기 빛이 되고 싶습니다.



이계욱(영광실고 2)의 햇살 中에서



영광실업고등학교 학생들의 발랄한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제12회 영송제"가 지난 20일 영광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학생과 교사의 시가 깃발로 제작되어 펄럭이는 체육관 내에서 진행된 이번 영송제에는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다양한 끼를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사간이 됐다.

"꾸준히 배우고 익혔던 학예와 기량을 발휘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라"는 홍명호 교장의 부탁 겸 축하말로 시작한 영송제는 제복으로 멋있게 차려입은 관악대의 아름답고도 경쾌한 울림으로 막을 열고 코믹연기와 수화, 무술시범, 풍물놀이, 마술, 중창 등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준비한 각종 프로그램들이 선보여져 웃음 속에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전통을 자랑해온 관악대(지도교사 정태안)의 연주는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음악감상의 시간을 갖게 했고 수준 높은 실력으로 참석자들에게 많은 찬사를 들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이번 축제는 거의 모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해 사제간의 벽을 허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며 청소년들의 생각과 문화를 이해하는 작은 통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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