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문 선정



2000년 10대 뉴스



1. 태풍 피라피룬 영광 강타

8월24일부터 4일동안 몰아닥친 태풍 프라피룬의 영향으로 이지역에 18억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전남 지역중 가장 많은 피해를 주었다 법성에 최고 504㎜를 퍼부은 폭우로 농경지 719여㏊가 침수되고 1,24㏊가 매몰되었으며 도로 380m와 하천둑 1천447m가 유실되는 등 총 18억4천5백여만원의 피해를 입혀 풍년농사에 큰 타격을 주었다.



2. 4.13총선 이낙연 당선

제16대 영광·함평 국회의원에 이낙연씨가 당선되었다. 총유효투표수 63,926표중 37,863표를 획득하여 60.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영예의 금배지를 단 이의원은 법성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후 동아일보사에서 일하다 민주당에 발탁되어 정치입문 2개월만에 금배지를 달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지역 분위기 쇄신에 앞장서고있다



3. 군수 판공비 공개

김봉열 영광군수가 전남지역 시·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7월 12일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영광사회운동협의회(회장 박현순)가 영광군에 '지방자치단체장 판공비 내역 공개 청구서'를 정식 요구해 공개를 결심한 김군수는 매년 정례적으로 판공비 사용 내력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타시군의 공개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4. 원전 부실 정비 의혹

영광원전이 3호기가 계획예방 정비에 소요되는 자재를 납품 받지 못해 교체해야 할 부품을 교체하지 않거나 수리 사용한 채 정비를 끝내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특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감독관에게조차 은폐하다, 본보의 보도로 문제가 일자 원자력안전기술원의 긴급점검으로 당초 계획보다 12일이 늦게 발전을 재개했다.



5. 핵폐기물 유치 파문

한국전력이 지난 6월에 2천1백억원의 지원자금을 내세워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공모에 나선이후 낙월면 송이도 주민들이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를 공식 희망하여 파문이 일었다. 영광군은 군민들의 정서를 의식해 반대입장을 표명하였지만 홍농등 일부지역 주민들의 밑바닥에는 혐오시설이라도 유치하여 잘살아보자는 의식이 강하게 깔려있다.



6. 서울직판장 사업 표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서울농수축산물직판장사업이 7월 4일 주민들의 손에 의해 영광군 의회에 재심의를 요구하는 청원특위에 올랐지만 또다시 계속 추진으로 변경을 바라는 주민들의 바램은 무너졌다. 사업 개시 5년이 지나도록 지금까지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표류를 계속하고 있는 직판장은 영광군의 뜨거운 감자로 괴로움을 주고있다.



7. 한국체조 메카 영광

영광 김승일군과 김대은군이 체조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영광초등과 영광중을 거치면서 전국대회를 휩쓸면서 차세대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또한 영광중앙초등 이광률군이 전국소념체전에서 5관왕으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이제 명실공히 영광이 한국체조의 메카로 한국체조계가 인정하고있다.



8. 제3대 후반기의장단 출범

제3대 영광군의회 후반기의장에 강종만의원이 부의장에 김영철의원이 선출되었다. 제68회 임시회에서 의장에 선출된 강의장은 백수읍 출신 재선의원으로서 원전특위 위장장과 예결특위위원장등을 지내면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법성면 출신 재선의원으로 부의장에 선출된 김부의장은 원만한 성품이 인정돼 재임하게 됐다.



9. 조운 탄생 100주년

영광이 낳은 천재 시인 조운 선생에 대한 재조명 사업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탄생 100주년인 7월22일을 기해 '제1회 조운시조시인 추모전국백일장' '조운작품시화전'등을 갖고 조운 시비건립을 통해 그의 애국적 삶과 문학정신 계승사업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순수 문화사업을 사상논쟁으로 비화시켜 좌우익 대립현상이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다.



10. 영광군 심볼마크 탄생

영광군의 심볼마크와 캐릭터가 3월16일 결정되었다. 심벌마크는 신비스러운 빛과 환경 친화적인 영광을 상징하고 광활한 대지위에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발전성에 청정해역과 다양한 관광문화자원을 뜻하며, 캐릭터는 굴비와 첨단적 이미지를 동시에 내포하는 특산물을 모태로 세계화를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군은 6월 30일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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