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백수농협의 '해맑은 쌀'이 전국 2위의 우수한 쌀품질로 인증 받았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충무로의 한옥마을에서는 농림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사단법인전업농중앙연합회에서 시행한 "제3회 전국 쌀 대축제 - 쌀품평회"가 열렸다. 전국의 거의 모든 시군 전업농들이 각기 자신들의 대표 쌀 품종을 갖고 참석한 이 자리에 영광전업농(회장 정성준)에서는 백수농협의 '해맑은 쌀'이란 브랜드로 일미, 신동진, 청정1호 등 3개의 품종을 처녀 출품하여 일미 품종이 2위상인 으뜸상을 수상하였고 신동진과 청정1호는 좋은 품종으로 인정받는 인증서를 받았다.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애향심고취를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로 영광군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한층 역할을 했으나 행사에 참석한 전업농관계자는 "영광의 쌀이 원전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외부 사람들이 알고 있다"면서 대외적으로 알려지는 것을 꺼려한다. 또한 "영광군의 주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여 영광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런 좋은 행사에 행정기관의 지원이 너무 적어 아쉬웠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영광쌀의 홍보활동에 전력을 다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펼쳐나갈 것"을 밝혔다.

이번 쌀품평회에서 거둔 으뜸쌀의 품평은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농민과 농촌에게 작은 휴식의 비보가 되어 잠시나마 기쁨의 순간을 누리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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