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어린이책 고르기와 부모의 역할"이란 주제로 공공도서관의 강좌가 열리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해서 18일, 그리고 20일과 21일 등 4일동안 펼쳐질 이번 강좌는 이제 갓 엄마가 된 주부부터 나이지긋한 4,50대 어머니들까지 한자리에 모인 듯하다.

영광동화읽는 어른모임(회장 서정아)의 회원 20명과 일반 수강 회원 40명등 60명이 수강하고 있는 이번 강의는 지난 17일에는 어린이와 그림책 맛보기, 18일에는 우리창작동화 살펴보기란 주제로 이틀동안 진행이 되었고 남은 이틀동안도 부모의 역할과 좋은책을 고르기 위한 각종 방법과 알아야 할 것들을 알리게 된다.

한편, 첫날 강의에서는 광주동화읽는어른모임의 정정화 회장이 강사로 참여해 '그림책은 읽어주는 책이라면서 자연스런 목소리로 천천히 똑똑한 발음으로 읽어줄 것을 이야기하면서 지나친 해설을 삼갈 것을 부탁했다. 또 아이들의 수준을 맞춰 읽어주되 반응을 살피고 읽어준 후에는 느낌을 묻지 말 것'등을 강의했다. 그리고 두쨋날 강의에서는 광주동화읽는어른모임의 교육부장인 박미경씨가 강사로 초청되어 어린이들은 감성으로 자란다면서 지식이나 사상을 주기 이전에 구체적인 삶을 보여주고 느낌으로 받아들이도록 해야한다. 그러므로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노래와 이야기와 그림을 주어야 하며 그러기 때문에 어린이 문학이 필요하다면서 문학책의 중요성과 함께 우리창작동화를 살펴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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