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장영당' 명칭으로 지정고시거쳐
1월중순 확정



묘량 지역민의 숙원중의 하나였던 묘장서원과 영당사의 문화재 지정이 ‘묘장영당’이라는 명칭으로 확정되어 지정예고 중이어서 지역민들에게 기쁨이 되고 있다.



12월 23일 도문화재위원회가 열려 묘장서원이 '영광묘장영당'이라는 이름으로 도지정 문화재로 확정됐으며 지정고시를 거쳐 확정 고시된다.



도보에 지정 예고되고 있는 묘장영당은 묘량면 운당리 영당부락에 있으며 광해군 8년(1616년) 양도공 이천우의 유덕을 추모하여 태종이 하사한 공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서 처음에 영당사(影堂祠)를 창건하고 제향해 오다가 철종때 신봉 이부원을 추배하였으나 고종 5년(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毁撤)된후 순종후 1928년 구지(舊址)에 사우를 중건하고 여양군 이굉, 월성군 이명인, 사매당 이응종, 만취당 이황종, 한천당 이홍종, 우봉 이근 등 제공을 추향하여 묘장서원이라 개액(改額)했었다.



이곳에서의 향사(享祠)는 매년 2월 8월 중정일에 행해지고 있다.



묘장서원을 도지정문화재로 만들기 위해 앞장서 온 정기호 도의원에 의하면 “이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묘장서원 문화재 지정이 결실을 보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이낙연의원의 많은 관심과 지역민들의 성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묘장영당’이라는 명칭으로 문화재 지정이 됨으로 해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제대로 보존되고, 또한 문화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을 전했다.



한편, 도문화재 지정 확정고시는 1월 중순경에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영광에는 국가지정 문화재 6곳, 도지정 문화재 46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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