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군남면 백양리 백양마을 입구에서
관내 주민들과 경향 각지의 백양문중(白洋門中) 종언(宗彦)
관계자 등 2백여명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




수여 양승철 선생의 공적비 제막식이 지난 2일 군남면 백양리 백양마을 입구에서 관내 주민들과 경향 각지의 백양문중(白洋門中) 종언(宗彦)및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지난 2000년 1월 10일 백양문중에서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수여선생 공적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발족된 이래 4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처 공적비 제막식을 갖게 된 수여선생은 중조유격공휘보숭(中祖遊擊公諱保崇)의 6세손인 가선대부종부정공휘한충(嘉善大夫宗簿正公諱漢忠)의 21세손으로 1912년 군남면 백양리에서 4남4녀중 4남으로 태어났다.



선생은 조상대대로 전승되어온 가훈(家訓)을 계승하여 효우독지(孝友篤至)하고 시례율신(詩禮律身)으로 봉선갈성(奉先竭誠)하였으며 종족(宗族)간의 화목은 물론 벗간에도 례(禮)를 다함으로써 경향각지에서 칭송이 자자했다고 한다.



또한, 6?25 참전용사로 대통령으로부터 근무공로훈장(勤務功勞勳章)을 서훈한 국가유공자이며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후 체신공무원으로 투신하여 체신청 및 일선 우체국장으로 평생을 재직해 오면서 7회에 걸쳐 체신, 내무, 국방장관으로부터 모범 공무원상을 수상하는 등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체신발전에 크게 공헌을 하고 정년퇴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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