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민속연보존회(회장 남궁길홍·사진)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법성포 단오제가 진행되는 법성면 일대에서 전국 민속연 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현장에서 직접 접수를 받으나 현재 100여명이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져 전국에서 으뜸가는 연날리기 행사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가오리연과 방패연등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연을 들고 연날리기 실력을 겨루며, 각 지방의 연보존회원들이 참여해 창작연 5점과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스포츠연 등도 시연한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영광굴비특품사업단 1층에서 전국 각지방 12개 단체의 연보존회에서 출품해온 문향연 110점의 연전시회가 개최되어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는데 특히,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의 신호연으로 사용된 왜당가리연과 귀머리연등 31점이 같이 전시되고 있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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