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뛰기 계측용구개발, 공개수업에 선보여

지난 19일 전남 각 시군을 대표하는 체육담당 교사 30여명이 체육과 교수-학습과정 공개 수업에 참석차 영광정보산업고와 군남중학교를 찾았다. 이 수업에서는 영광정보산업고의 최송진 교감과 영광군남중학교 체육담당 이종관 교사가 멀리뛰기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발한 계측용구의 교수방법과 학습활용도가 소개되었고, 참석한 교사들은 시종일관 학생들의 멀리뛰기 기록향상과 학습의 흥미를 돕는 계측용구의 적용방법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연구학습을 준비한 이종관 교사는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방법을 개발하고, 무엇을 통해서 확실한 수업의 장을 열 것인가를 고민한 끝에 새로운 것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연구 동기를 밝힌 한편, 최송진 교감은 참석한 교사들에게 "교육의 부가가치를 형성하기 위해서 어린 새싹들에게 질높은 교육써비스가 무엇인지 연구하고, 교육의 현장에 그 연구성과물들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현 시기 교사에게 필요한 덕목이라"고 격려했다. 최교감의 이러한 교사지침 속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가경쟁시대에 부응해야 할 바람직한 교사상이 분명하게 투영돼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공개수업을 참관하고 돌아가는 한 교사에게 연구수업에 관한 소감을 묻자, "우리들은 군남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멀리뛰기 계측용구의 활용'이라는 수업의 일면만을 본 것이 아니고, 체육발전, 교육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