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다

법성포초등학교 송이분교장

6학년 김 민 지



저 수평선 너머 넓은 바다

한가로이 떠 다니는 고깃배들

매일매일 바다를 떠 다니며

금빛 찬란한 바닷물 가로 지르네



항상 바다를 보며 꿈을 기르며

마음은 평화만을 생각하네

파돗물은 바위에 부딪혀 철썩철썩

마음의 파도를 일으킨다



바닷가의 물고기들은 펄쩍펄쩍

너무 더워 파도 위를 날으네

저 멀리 섬을 바라보며 저 파도를



성난 파도 화를 내면 어쩌나

마음 속으로 걱정하네

파도야 파도야 화내지 말아라

성난 파도를 타이른다네



잔잔한 파도는 언제나 물결선을 따라

언제나 쉬지 않고 발검음을 재촉하네



바닷 속 물고기들 어른이 되어 오너라

마음 속에 언제나 기쁨이 가득



바다에서 수영하며 노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순수하게 들리네



어느새 수평선 따라 노을도 바다를

물들이며 널리 퍼져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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