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다! 멋있는 노래 향연 펼쳐

해변가에서 펼치는 노래의 향연인 제4회 영광해변가요제가 지난 28일 오후 8시부터 가마미 해수욕장에서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권오철)의 후원과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태섭)·KBC 광주방송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번 해변가요제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한 여름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마미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피서객들과 이 지역 주민 그리고, 영광원자력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김병조와 방가연의 사회로 예심을 거친 10명의 본선 진출자들의 노래경연과 최유나, 소명, 조순구 등의 초대가수 무대로 진행된 이번 가요제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너를 위해'를 부른 전도희(남 22세, 전남 여수)씨가 대상을 차지하였다. 한편, 가요제 도중 무대에 초대된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태섭 이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여러 지역인사들과 함께 이러한 뜻깊은 축제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일반국민과 지역주민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이와 같은 문화행사를 비롯하여 여러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을 밝혔고, 특별 초청된 이낙연 국회의원도 "즐겁고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맘껏 즐기고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요제를 지켜본 지역 인사들과 가마미해수욕장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이동찬)에서는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도록 뒤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이들과 주최측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해변가요제가 매년 개최되어 지역 주민과의 화합의 장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날 녹화된 가요제의 본 방송은 8월 8일(수)오후 7시 15분부터 약1시간동안 'KBC 가요열창'을 통해 방송될 계획이다.

가요제 수상자 명단

△대상: 전도희(너를 위해, 전남여수, 남22세)

△금상: 김석호(자서전, 영광읍, 남19)

△은상: 조화이(나에게로의 초대, 영광군 불갑면, 여20세)

△동상: 김형민(추억의 소야곡, 광주 계림동, 남48세)

△인기상: 유양미(아름다운 구속, 영광군 홍농읍, 여2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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