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문화관광 정책실현 도약기 진입

지난해에 이어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분야의 활동은 여전히 침체된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라크 전쟁으로 얼어붙은 세계 경제. 그 불길한 국제 관계의 사슬에 엮여 우리의 경제도 얼어붙었고, 여권이 된 진보정치세력이 가져온 과도기적 변혁은 커다란 정치혼란을 초래했다. 대도시, 농어촌 할 것 없이 바닥을 치는 경기가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사회문화 단체를 위축시킨 지난 계미년 한 해의 문화예술 활동을 되돌아 보자면, 대략 세가지로 정리된다.



연행예술 - 호남 우도 농악 보존회의 꾸준한 전통 계승 노력과 음악 동호회 ?소리의 창단 및 활동

문 예 - 영광예술제 정착, 문학, 미술 부문 꿈나무 배양

문화행정 - 영광군 문화 관광정책 도약기로의 진입,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의지 빈약 등이다.



첫째, 연행 예술 분야에서 호남 우도농악보존회의 지속적이고 역동적인 활동이 올해도 전 문예인의 귀감이 되었다. 그리고 음악 동호회 ?소리의 창단과 연주활동이 시들한 이 지역 공연문화에 불씨를 지폈다.



둘째, 문예 분야에서는 영광신문이 주최하는 영광예술제가 정착된 해로서 문학 미술부문의 수많은 꿈나무들이 이 대회를 통해 잠재된 재능을 발견하고 있다. 그러나 기성 문단의 활동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문학적 연대가 느슨해지면서 창작 활동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데다 단체의 활동 또한 수면 위로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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