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주년 추모식 열고 헌성비 제막도




‘임진수성 412주년 추모식’이 지난 달 29일 오전 11시부터 영광읍 무령리 군립도서관 옆 수성사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영광임진수성사적보존회(이사장 이대연) 주최로 열린 이번 추모식은 임진수성 제현들의 후손과 유림 및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분향을 시작으로 배례, 헌화에 이어 지난 2001년 2월 수성사 건립부지 매입부터 수성사기공, 묘정비 제막, 단청공사 헌성비 건립 등을 알리는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계속해서 이대연 이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412년 전의 오늘이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공하고 살육과 약탈을 자행하여 전국이 전란의 공포와 혼돈에 휩싸여 이 고장 선비들이 나라와 향토를 목숨으로 지키기로 용약 궐기한 날이다”면서 “이날 행사가 선인들의 위업을 선양하는데 그치지 않고 오늘을 사는 후생들에게 나라사랑 향토사랑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을 부탁했고, 참석자들의 축하 박수 속에 주요 참석자들이 헌성비 제막식을 가짐으로 추모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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