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초등학교 47회 동창생들이 그리운 모교를 찾았다.


 


군남초등 47회는 지난 12일 초등학교 시절 6년 동안 정들었던 모교를 떠난 지 정확히 37년 만에 보고 싶었던 은사님과 부모님 등 100여명의 동창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기회 모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십 수 년 만에 고향을 찾은 친구에서부터 많게는 37년 만에 처음으로 찾은 친구 등과 뜻 깊은 하루를 보내면서 소싯적으로 돌아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손성만씨는 “모두가 37년 전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 어깨동무도 하고 놀면서 환한 얼굴에 미소 짓는 친구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면서 모교방문에 대한 소감을 말하면서 "운동장에서 어린 시절 뛰었던 그때의 모습과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직도 얼굴에 선하다“고 그때 시절을 회고했다.


 


한편 군남초등 47회는 이날 조손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모교 선․후배와 고향 사람들의 도움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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