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12주간 교육 … 각종 복지행사 초청


 

농아인협회 영광군지부는 지난 16일 사랑의 수화교실 수료식을 갖고 14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지난 4월 개강해 12주간 진행된 이번 수화교실에는 일반인과 자원봉사자 등이 수강신청을 했으며 원복성씨를 비롯한 14명이 수료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올해 첫 시작한 ‘사랑의 수화교실’은 수화전문강사인 김정선(41)씨가 강사로 나서 매주 월․목요일 90분씩 강의가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은 기초수화기법, 단어습득, 수화노래하기 등의 과정을 이수했다.


 


수화교실을 담당한 김정선씨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은 사랑을 실천하려는 여러분은 천사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다”면서 “봉사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갈고닦은 여러분의 수화실력은 우리 지역에서 사랑과 희망을 실어 나르는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광군농아인협회는 지역사회 자원봉사현장에서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귀와 입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수화동아리’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복지행사에 초청돼 수화율동을 겸한 노래 공연을 선보이는 등 장애인의 친근한 벗이 되고 있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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