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간벌목 등 이용해 톱밥과 퇴비 생산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단지 지원과 가로화단 등에 사용할 톱밥퇴비장을 설치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지난 13일 개최된 시연회에는 영광군 친환경단지 회원과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톱밥생산에 필요한 원목 파쇄기, 선별기, 콘베어 등과 퇴비생산용 교반기, 브로아, 스키드로더 등을 갖추고 이날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비 2억6천만원을 들인 톱밥퇴비장은 하루에 100ℓ용 마대로 100포대 씩, 연간 약 1,600톤의 톱밥을 생산할 계획이며, 올해는 톱밥퇴비 1,000톤을 생산한다.


 


톱밥생산에 필요한 목재는 산림간벌로 발생하는 폐목이나 태풍에 쓰러진 가로수 등 유휴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퇴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가로화단이나 공원 등지의 관상수와 꽃나무 아래 톱밥을 깔아 주면 보기에 좋을 뿐만아니라 겨울철 보온과, 건조방지, 집중호우시 토양유실 방지 등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특히,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켜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잡초발생을 억제해 제초제를 쓰지 않는 등 친환경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김봉열 영광군수는 인사에서 ꡒ6․70년대는 산야초를 베어 집집마다 퇴비를 만들었으나 요즘은 너무 화학비료에만 의존하고 있다ꡓ고 말하고 ꡒ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에 따라 자가 퇴비생산으로 친환경 쌀을 생산해야 한다ꡓ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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