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상관측소도 함께 문 열어

 

영광지역 방사능방재 발생시 현장에서의 신속한 수습과 대응활동을 지휘하는 영광방사능방재지휘센터 준공식이 7일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군서면 만곡리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광장에서 여리는 준공식에는 정 윤 과학기술부 차관을 비롯한 이낙연 국회의원, 신창섭 영광군수 권한대행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신원기 안전기술원장. 김종신 한수원(주) 사장. 이심교 영광원자력본부장을 포함한 원전 관계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한다.


 


 준공식은 포상과 현판식. 기념식수. 시설물 시찰에 이어 각종 방재장비 전시회를 열어 사용방법 등을 소개한다.


 


 방재센터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군서면 만곡리에 총 31억원을 투입 연면적 1,235㎡의 2층 규모로 원전운전상황 정보수집 설비, 원격화상회의설비 등 최첨단 장비를 보유 운영한다.


 


 이곳에는 한수원의 비상대책실까지 함께 입주, 방사능재난 시 원활한 사고정보교류는 물론 긴밀한 협조체계로 유사시 효과적인 사고대응이 가능하여 한 차원 높은 군민안전대책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동일 부지 내 설치된 영광군기상관측소는 지진관측설비를 비롯, 15종의 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방재기상 뿐 아니라 농업기상자료를 통해 효율적인 농작물 관리 및 기상증명자료 발급까지 다양한 기능을 담당한다.


 그간 영광군민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방사능 방재센터 및 기상관측소개소로 원자력방재대책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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