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정 여사 버스 기증약속 … 지역민 희망만들기에 동참


 

‘영광축구 희망 만들기에 함께 해 주세요’ 영광초등학교 축구부 후원의 날 행사가 열렸다.


 


지난 4일 영광읍 대신지구 내 치치포포 식당에서 오후 2시부터 밤 7시까지 열린 이날 후원의 날 행사는 영광초등학교 축구부후원회가 주최하고, 군 체육회를 포함한 군생활체육협의회, 군축구협회, 영광초등 운영위원회, 영광초등 총동문회, 영광신문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9월 울산에서 개최된 울산 MBC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광초등학교 축구부의 결승전 경기가 스크린 영상을 통해 재방송되는 등 당시 순간의 환희를 다시 한 번 전달해주면서 참석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다. 또한 교육감기 학생축구대회 우승 기념사진과 금호아시아나그룹 故 박인천 회장 사모님이면서 영광초등학교 13회 선배인 이선정 여사가 학교 축구부를 위해 기증한 축구부 전용버스 기증 플래카드 문구도 행사장의 꽃이 됐다.


 


또 광주 출신인 가수 진국이가 행사장을 손수 찾아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주면서 행사장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으며 시종일관 자원봉사를 펼친 축구부 학부모들도 분주한 한때를 보내며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 


 


특히 노형석 영광초등학교장과 오세열 감독 등 20명의 축구부원들은 올 한 해 동안 후원해 주신 학교 선배님과 지역민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이 자리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얻어진 후원금은 숙소 운영비를 비롯한 훈련비, 대회참가 경비로 사용 될 예정이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공하는 축구단 버스는 오는 15일 영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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