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종만 군수 뇌물수수 징역 5년 선고


강종만 군수가 하수종말처리장 사업과 연관된 뇌물수수 혐의로 2월 15일 구속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지역에는 엄청난 파장을 불어 닥쳤다. 군수권한대행시대가 열리면서 행정공백으로 인한 지역발전의 꿈은 무산되고 정치적인 유언비어가 난무했다. 강군수는 재판결과 1심에서 징역 7년에 추징금 1억원의 중형을 선고받자 고법에 항고했으나 2심에서도 징역 5년에 추징금 1억원이 선고됐다. 2심에서 음모공작의 일부분이 발견되었으나 뇌물을 돌려줄 의도가 없었음을 이유로 실형이 선고 됐다. 강군수는 정치적 음모를 주장하면서 현재 대법에 항고한 상태이나. 실형이 확정되면 내년 6월 4일 보권선거가 열린다.




2. 강종만 군수 음모공작 배후 수사 착수


강종만 군수에게 뇌물을 전달하고 고발했다는 음모의 실체가 일부분 드러났다. 강군수의 2심 선고공판이 열린 11월 29일 재판부는 "지씨 등 배후인물들이 강 군수를 함정에 빠뜨리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도 다같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검찰은 12월 4일 지모씨와 김모씨 및 강모씨를 위증죄로 구속하고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강종만 군수는 1심 재판부터 줄곧 음모공작을 주장했으나 그 누구도 이를 믿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2심 4차 공판에서 변호인이 녹음자료를 제시하며 관련자를 증인으로 요청, 5차와 6차 공판에서 음모공작 혐의가 사실화되었으나 아직 그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다.  




3. 영광해안 해일 피해와 설도항 침수


지난 3월 31일 영광 인근 해안에 쓰나미(지진해일)를 연상케 하는 강력한 파도가 일면서 바닷물이 범람해 1명이 숨지고 상가 100여 채가 침수되고 선박 60여척이 전복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1시 50분께 발생한 바닷물 범람은 인근 바다에서 20여 분 간 최고 7m 가량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법성과 홍농 등 해안가 마을을 강타했다. 또한 지난 10월 27-28일 이틀간 오후 3시-4시 한 시간 염산 설도항 일대 수산물시장과 주차장을 비롯해 상가횟집 문턱까지 바닷물이 밀려드는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어민들은 자연재앙의 서막이라는 주장과 시설물 관리 잘못이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4. 2008년 전남생활체육대회 유치 성공


2008년 제20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회의 영광군 유치가 확정됐다.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준성)는 4월 30일 유치신청 마감 결과, 영광군이 단독 신청해 유치가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남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인 축제의 장으로써 임원과 선수 및 관광객 등 총 2만5천여 명이 영광을 찾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이미지 제고 등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 한편 영광군체육회도 2009년도 전남도민체육대회 유치를 전남체육회에 신청해 유치가 확정적이다. 두 대회의 연속 개최로 경기장 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으로 스포츠마케팅이 가능해진다. 




5. 보훈회관 불법지원 행자부 교부세 삭감


행자부는 2007년도 예산 중 영광군이 김봉열 전 군수 재직 시 발생한 군수 땅 파문과 관련 지방교부세 3억9천7백만 원을 감액 조치해 법령을 위반하면서 까지 지원된 보훈회관 문제가 교부세 감액까지 이어졌다. 행자부는 년초에‘보조금 교부대상이 아닌 임의 단체에 보조금을 교부해 주어 법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를 들어 지방교부세 감액을 통보했다. 이에 군은 명의가 이전된 보훈회관 부지에 대해 영광군으로 이전토록 관계단체에 통보하고 만약 불응 시는 행정 및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 구상권 청구 등의 대책도 거론되었으나 누가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6. 종합체육센타 계획 잘못과 부실시공


올해 군민의 날과 함께 준공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 종합체육센타 시설공사가 4개월 이상 늦어지면서 곳곳에서 계획과 설계부족 및 부실시공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당초 스포츠마케팅과 결합된 종합체육센타 계획 주장을 무시하고 2년에 한번 열리는 군민의 날 문화행사와 조합된 체육시설로 나타난 종합체육센타는 기형적으로 태어났다. 시공과정에서도 부실시공으로 인한 부작용이 노출되면서 시설관계자들로부터 눈총을 샀다. 특히 8억원을 들인 보조경기장 관람석의 경우 보기에만 좋았지 경기운영에 필요한 시설들이 전무하고 관중들에게도 아무 쓸모없이 만들어져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7. 굴비와 소금 신활력지역 사업 선정


영광군이 지난 7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제2기 신활력 지역으로 선정됐다. 군은 영광굴비와 소금 명품화사업에 앞으로 3년간 6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군은 지역혁신체계 구축 및 혁신역량 강화, 영광굴비․소금 가공혁신, 영광굴비․소금 브랜드 개발 및 유통마케팅 혁신, 영광굴비․소금 홍보 및 관광혁신 등 4개 부문에 대한 과제를 수행한다. 군은 선정을 계기로 특산품인 굴비와 소금산업 부문 이외에도 농수산업, 관광업 부문의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을 밝혔다. 영광군은 지난 2004년 발표된 전국 70지역 선정에서 원전지역을 이유로 탈락되면서 반발을 가져왔다.



8. 노을전시관 13억 수의계약 의혹


백수해안도로의 노을전시관 전시물제작설치공사의 수의 계약 체결 의혹을 제기했다. 군의회 신언창의원은 7월 11일 열린 제139회 정례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이 지난해 12월 계약한 노을전시관 전시물제작설치공사의 수의 계약 체결은 의혹이 있다”며 “일반적으로 읍면에서는 500만 원 이상 공사시 입찰 과정을 거치는데 무려 13억원 공사가 수의 계약 되었는지 밝혀 달라”고 주장하면서 검찰 수사의뢰 방침을 시사했다. 보도에 의해 영광경찰은 계약과 관련된 제반 서류를 압류하고 계약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경찰은 특별한 위법행위를 발견하지 못해 사실상 수사를 종결한 상태이다.






9. 김삼차 의원직 상실 장기소 재선거 당선


김삼차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의원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 당시 주민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공직 선거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되어 지난 1월 24에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15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5월 17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기각 판결이 선고되어 대법원 판결에서 상고기각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12월 19일에 실시된 재선거에서 무소속의 장기소씨(45)가 백수읍지역에서 81.1%의 몰표로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법성지역 몫으로 정하고 경선을 통해 김영철씨를 공천했으나 326표차이로 패배했다.




10. 원불교 청소년수련원 특혜 강행 


영광군이 청소년 수련원 건립 추진과정에서 특혜성 시비를 무시하고 강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월 16일 ‘청소년 수련원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도 일체의 자료 공개를 거부하는 등 공개행정을 거꾸로 실행하고 이어 비난을 받고 있다. 원불교 재단이 성지로서의 민족정신 계승 등을 목적으로 국비 15억원과 도비 20억원, 군비 15억원 등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백수읍 구수리에 약 4천여 평 부지에 건립 후 원불교 재단 측에 운영한다. 이에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은 주변 자연생태 수림의 훼손은 필연적이며 환경 훼손우려과 진입로 경사등 입지조건의 부적격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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