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과 영광군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정원준 노조위원장과 신창섭 영광군수권한대행을 포함한 양측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단체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영광군공무워노동조합(이하 영공노)은 단체협약에서 그동안 실무교섭을 통해 근무조건 개선, 후생복지 향상,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내부 개선활동 등 노조에서 요구한 사안 91개항을 일괄 타결했다.


 


이날 신창섭 영광군수권한대행은 “영광군 공무원 노동조합이 공직사회에 긍정적 기능을 발휘하는데 앞장서고, 노사관계의 민주화와 성숙된 공무원 노사문화 정착을 통해 군민에게 더욱 사랑과 신로를 받는 단체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원준 노조위원장은 “노사관계에 있어서 대립과 갈등의 대상이 아닌 상생의 조화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을 형성해 새로운 노사문화를 선도해 갈 것”을 말하면서 “공직내부의 혁신과 잘못된 공직문화를 개선하는 등 우리 스스로의 자정노력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공노는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2006년 1월부터 노동조합설립이 합법화 되면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공무원을 대변하는 참 봉사 조합으로서 공무원의 기본권 회복 추구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신창선 기자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