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홍목사/ 늘푸른교회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권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는다. 그냥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는다.’고 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엄청난 권세를 부여받게 됨을 말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가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되고, 아버지의 뜻대로 기도하여 응답받을 수 있으며, 아버지께서 천사를 보내어 우리를 보호하시며, 아버지와 항상 동행하는 삶을 살고, 하늘의 시민권을 얻어 가장 위대한 복인 영생의 복을 받는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영육의 치유와 마귀를 결박하는 권세 등등. 가히 세상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권세요, 계산되지 않는 권세이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으로 무기력하고, 영적으로 세상에 전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렇게 큰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모르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살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도리어 자기의 생각대로 살아가고, 육신의 소욕에 빠져있고, 세상을 사랑하며, 마귀의 미혹을 받아들인다. 그래서 권세를 받은 자들이 그 권세를 잃어버린 것과 같이 힘없이 살아가고 있다. 마치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능력을 받은 삼손이 육신의 정욕에 빠져 머리가 잘려나감으로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과 같이 말이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예수 믿는 자는 예수님의 권세를 알고 예수를 믿을 때 부여받은 권세를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인간인 세례 요한도 하늘에서 내려주신 권세를 가지고 일했거든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인 자신의 권세는 어떠하겠는가?’라고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는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고 계신 분이시다. 이 세상의 주인이시며, 주관자이시다.


 


 이런 분을 믿고 있는 자들이 우리 예수 믿는 자들이다. 이렇게 권세 있는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들마다 그들의 문제가 해결되었고 심령의 참 기쁨을 얻었다. 우리는 권세 있는 예수님을 받아들임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자녀가 된 권세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자기의 육신만을 위해서 살지 말고 세상과 마귀의 권세에 굴복하지 말고 하나님께 굴복하고 예수님께 굴복하여 참된 영적인 승리의 삶을 살라는 말이다. 우리가 이렇게 엄청난 권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용하지 못하고 산다면 얼마나 불행한가?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권세 있는 예수님께 굴복해야 한다. 말씀을 사랑하며,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대로 믿고 순종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의 것과 육신의 것과 마귀의 미혹에지지 않고 이긴다.


 


 영광신문 독자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가 큰 권세 받은 자인 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권세 있는 말씀에 순종하고 예수님께 굴복하여 계속적으로 영적 권세를 가지고 살아가자. 여러분이 받으신 영적 권세를 빼앗기지 말고 세상과 마귀와 육신에 대하여 영적인 권세를 누리며 당당하게 살아가자.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