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정식종목 가능성 선수들 미리 육성해야”


 영광출신 홍성권씨(57)가 전남도수상스키협회장에 선임됐다.


 


 홍(사진) 회장은 “수상스키는 세계레저총회 종목 가운데 하나로 채택돼 있고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 종목이지만 엘리트체육으로는 미약한 상태다”면서 “이에 따라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에서 모두 활발한 종목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큰 자신의 임무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수상스키가 도체육회에 가입한 뒤 2004, 2006년 등 전국대회, 전지훈련 장소로 영광 등지에서 유치했을 정도로 도내 수상스키 여건은 훌륭하다”며 “훌륭한 대회를 더욱 부활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 제88회 광주 전국체전에서 전시종목으로 선보인 수상스키가 수년 내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전남 전국체전에서 수상스키가 전시종목으로 영광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도내 수상스키 인구의 확대 및 교육이 필요할 때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스키는 슬라럼 트릭 점프와 웨이크보드 등 종목이 세분화돼 있고 모터보트 패러세일 등 응용종목도 많아 미리 선수를 육성한다면 정식종목으로 된 뒤 효자종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홍 회장은 오는 20일 영빈웨딩홀에서 이 ․ 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가운데 21일부터 2일 동안 불갑저수지에서 제21회 전국종별 학생수상스키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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