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용암마을 농촌체험장 … 자매결연 안산시 초지동 학생 초청


 

군남면은 자매결연 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학생과 주민 46명을 초청, 최근 3일간 용암리 소재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농촌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들 도시 학생들은 농산물 수확체험과 원두막, 송사리, 미꾸라지 잡기 등 옛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고추수확 돕기, 연흥사 등 향토역사탐방, 영농교육, 모시송편 만들기 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밤에는 주민과 체험객이 하나 되는 화합 한마당 잔치를 펼쳐 도시 청소년과 마을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정을 나누면서 농산물 구입 문의와 관내 관광지 소개 등 우리지역을 소개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최정길 군남면장은 “농촌체험마을이 피서철 새로운 유행이 되고 있다”며 “친환경요소의 결합을 통해 용암골 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도시민의 여가수요를 농촌으로 유치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부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군남 용암마을은 농촌체험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용암마을 주민들은 “이번 초청행사를 통해 도시민 농촌 체험 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체험객들에게 전혀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농촌을 체험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우리지역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군남면 용암마을은 녹색농촌체험마을 사업과 연계한 주민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2009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선정된다면 군남면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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