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산업 창업부터 광주남구청장 이야기 등 수록

영광출신으로 전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을 지낸 박용권씨가 ‘빚 갚고 가겠소’라는 삶의 이야기를 펴냈다.


 


박 씨는 발간사를 통해 “상당히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통을 함께한 분들 앞에 무릎을 꿇어 사죄하고, 숱한 시련들을 극복하여 일어서보려고 몸부림치면서 큰 용기를 내어 이번 책을 엮었다”면서 “살아오는 동안을 간추렸지만 공(功)은 부풀리지 않고 괴(過)숨기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간에 덧붙여 염원이 있다면 나처럼 어렵고 힘든 과정을 밟아가는 후배들에게 정신적으로 희망을 심어주고 등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빚 갚고 가겠소’는 고재유 광주여대 총장, 방철호 광주주월교회 원로목사 등의 축간사가 함께 수록됐으며 제1부 내가 걸어온 길, 제2부 인연, 제3부 영욕의 시간들, 제4부 생활 속에서 제5부 희망의 편지, 제6부 사랑의 편지, 제7부 내가 본 박용권 등 총 271쪽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향에 대한 향수가 많이 묻어 있는 이번 ‘빚 갚고 가겠소’는 1950년 태생 이후 나의 성장기부터 박용권이 걸어온 길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구성, 출간됐다.


 


한편 영광읍 학정리에서 출생한 박 전 청장은 민선 3기 광주 남구청장으로 영광초등학교와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마쳤으며 전남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1975년 수료했다.


 


또한 오성상회를 시작으로 오성타올 화신신용금고 등을 창업,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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