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청보리 사료
청보리한우 성공이 보인다


영광군과 축협이 창출하고 있는 ‘청보리 한우’의 성공여부는 청보리 사료에 달려있다.


 


군이 청보리를 사료화해 키운 한우의 브랜드를 ‘청보리 한우’로 명명하고 그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청보리 사료 생산은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하여 보리를 생산 곡물 자급률을 향상시키고 이를 전량 매입해 사료화 하는 과정으로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상생 발전하는 제2의 녹색혁명으로 부를 수 있다.


 


 군은 금년도 청보리 재배에 843농가가 참여, 819ha에서 약 2만1천여 톤을 생산해, 곤포 3만5144개를 만들어 관내 201개 축산농가에 공급했다. 


 


 군은 올겨울 재배면적을 두 배인 1600ha로 늘릴 계획이며 연차적으로 2010년에 1800ha, 2011년에 2000ha로 확대 시킬 방안이다.


 


 이를 위해 조사료생산단을 현재 19개단에서 45개단으로 증설하고, 생산단이 영농법인을 구성 할 시는 장비지원등의 혜택도 밝혔다. 


 


 특히 조사료생산 및 유통경영체 육성방안으로 연간 200ha 이상 재배해, 2천 톤 이상 생산하는 생산유통경영체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 담당자는 “2012년 보리수매 중단을 대비한 보리사료화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겨울철 유휴농지를 이용하는 농촌경관조성으로 지역 청보리 축제 등도 연구 과제이다”고 설명 한다.


 


 이는 청보리 사료가 한우와 젓소 등을 사육하는 축산농가에서는 최고 품질의 사료를 저가에 공급받음으로서 사료비 부담을 덜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보리 사료는 풀 사료를 즐겨먹는 소에 먹임으로서 배합 사료비를 절감하고 수입 풀 사료에 비해 사료가치가 우수해 고품질 한우 생산에 최고라는 평가이다.


 


 청보리 사료로 사육한 한우는 한우 등급에서 1등급 이상이 88%이상으로 기존한우 50%보다 월등히 육질등급이 향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광군한우협회 정승만 회장은 “사료 값의 엄청난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직면한 시점에서 영광군의 청보리사료 확대 소식은 단비와 같다”면서 “축분액비 살포와 무제초제 사용 등 자연순환농법으로 청보리 한우 브랜드를 전국 최고의 가치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제 농민들은 양질의 축분 비료를 청보리 단지에 살포해 경영비 절감 및 친환경 청보리 생산에 주력해야하며, 군과 축협에서는 청보리 사료화를 위한 행정지원과 기술지도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축산농가들이 발효사료 사용보다는 청보리 사료를 이용한 한우사육에 심혈을 기울이면 최고 품질의 영광의 ‘청보리 한우’로 수입쇠고기를 누르고 대한민국을 점령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 청보리의 사료가치

















































구분


ADF(%)


NDF(%)


조단백질(%)


TDN(%)


국산


청보리


32.0


53.3


7.1


63.6


볏짚


45.5


69.0


4.4


38.2


수입


귀리


37.5


59.6


11.2


59.2


티모시


37.4


64.5


10.4


59.5


알팔파


31.9


43.6


17.6


63.6


페스큐


31.3


46.8


8.8


64.1


 ADF(산성세제불용성섬유소)가 높으면 소화율이 감소되고,  NDF(중성세제붕용성섬유소)가 높으면 사료섭취량이 감소, TDN(가소화영양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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