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방제단 발대 및 시연회 가져.


영농의 가장 애로사항중 하나인 농약살포 문제가 해결됐다.


 


지난 3일 백수에서 열린 영광군 광역방제단 발대식 및 시연회에서 광역방제기의 방제 능력을 실감해 농민들을 즐겁게 하였다.


 


 광역방제 사업은 한농연영광군연합회가 2006년 영광원전 사업자지원사업으로 신청한지 2년만인 지난 7월 차량에 장착된 광역방제기 1대를 지원받았다.


 


 이는 전국에 공동방제단은 많으나 자치단체와 지역기업, 농협, 농민, 방제단 등 5자가 함께 주체가 된 이상적인 시스템은 전국 최초이다.


 


 공동방제는 농업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조건의 불합리와 농약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타 지역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공동방제는 방제효과의 상승으로 생산단가의 절약 등을 목적으로 한농연이 영광군과 영광원전 측에 건의해 사업자지원사업으로 결실을 보게 된 것.


 


 광역방제 사업은 노동력 절감은 물론 적정 농약 살포를 통한 자재비 절약은 물론 농정당국의 기술지도와 예찰공지를 통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경우 그 효과는 배가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친환경농업 확대가 시대적 과제로서 광역방제를 통한 병해충 억제 및 구제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역방제단은 마을단위 공동체 및 작목반과 친환경단지 공동방제를 우선으로 농민들과 협의해 약제를 선정하고 농협에서 약제를 구입, 바람이 없는 저녁에 살포 할 계획이다.


 


 김상훈(사진) 한농연영광군연합회장은 “광역방제단 발대를 기점으로 한농연이 진정한 농업인의 권익보호 생산자단체로 거듭 나겠다”면서 “지역 농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호 영광군수도 “영농과정에서 위탁치 못하는 부분인 농약 살포를 광역방제단을 구성해 해결케 되어 매우 의미가 깊으며, 앞으로 광역방제 사업을 확대 지원해 혜택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역방제기를 지원한 영광원전 이심교 본부장은 “지역사회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앞으로 광역방제기 추가 지원을 비롯한 산물벼건조저장시설과 농기계대여은행 등 농업부분의 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창선 기자 



*사진 설명: 지난 3일 백수미곡처리장에서 열린 광역방제사업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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