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희망인 수산업에 관심을” (상)
김영복/ 한수연 중앙회 전 제도개선 특위위원



새로운 수산업 소득원 발굴이 바로 영광의 희망라고 말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수산업은 연안 어족 자원의 고갈로 인해 과거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 하고 있는 추세이며, 다른 지역은 이미 상당한 수준까지 전환해, 소득이 대폭 증가 되었다.


 


 수산업은 이제 고부가가치 3차 산업으로 각 지자체 마다 해양어촌 종합관광 개발과 해양자원 관리형 어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남 서산군은 굴 수하식 양식과 투석식 양식 사업으로 년 평균 180여억 원을, 녹차로 유명한 전남 보성은 세고막 양식사업으로 연간 100억원 상당의 어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 지역 못지않게 천혜의 해양 환경으로 좋은 양식 여건을 갖추고 있는 우리 영광은 새로운 수산 소득원 개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는 영광원전 온배수 피해 민원 장기화로 어민들의 피해보상 기대심리가 상당부분 작용 하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어업인 소득원 개발에 적극적이지 못한 행정의 자세이다.


 


 그리고 지역 수산인 출신 정치인 부재로 수산업의 중요성 및 애정과 관심이 적다보니 결국 수산업이  밀려 날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의 극복은 온배수피해(어선업, 염산생대위)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사업자와 영광군이 상생 할 수 있는 새로운 원전문화를 행정의 적극적인 중재로 조속히 마무리 해, 원전을 상대로 투쟁하는 소모적 에너지를 생산적 에너지로 바꾸어야 한다.


 


 우리지역 수산업의 침체 원인은 군 전체 예산 중 수산업 예산이 2%수준으로 군의 총생산액은 미작이 약 1.100억, 특용작물 약 300억. 축산 약 1.000억 수산업 약 3.000억(굴비포함) 정도를 참고하면 이해가 빨라진다.


 


 특히 영광굴비산업이야 말로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고귀한 보물로써 영광지역경제의 가장 건실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은 군민모두가 공감하는 현실이다.


 


 총생산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수산업과 굴비산업 등을 보존 발전시키기 위해 군은 연간 얼마의 예산을 편성 운영하고 있는지 현시점에서 냉철하게 자성을 해야 할 것이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유통시장과 수산업과 굴비산업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조속히 수립해야 함에도 군의 움직임 감지가 안 되는 점 심히 염려이다.


 


지역 정치 지도자들께서 수산업 발전이 지역발전이라는 신념으로 많은 배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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