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청, 관내 25개 학교 36개 팀 발표회열어

 

‘기회는 균등하게, 성취는 남다르게’ 의 모토로 2008 방과후학교 학습성과 발표회가 열렸다. 영광교육청은 지난 4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초중학교 25개 학교 36개 팀을 초청한(?) 가운데 방과후학교 학습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며 “작품전시와 학습소산물 분야는 29개교가 모두 참가하여 어느 해보다 방과후학교 발표회가 성황리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신경채 영광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소질을 한 가지 이상 갖고 태어난다면서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여 그 재능을 키워가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며 방과후 프로그램들이 여러분의 재능이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재능을 키워주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가을풍경의 주제로 발레 프로그램에 참가한 영광초등학교 최여진(6년) 양은 “발표회가 부족했지만 3개월 동안 1시간씩 꾸준하게 연습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면서 “오는 13일 열리는 무령예술제에서는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연습을 해오다가 전날(3일) 부상으로 발표회에 낙오됐던 친구(김민아)가 하루발리 완쾌되어 무령예술제 무대를 함께 했으면 한다”고 덧 붙였다.           


또한 오성욱(해룡중 1년)학생도 “방과후 학교에에 배운 것을 오늘 발표회 자리에서 그동안의 성취도를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과후 학교에 참여를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참가한 학교 중 소규모학교인 송흥초의 플룻, 바이올린, 홍농초의 관현악, 월송초의 POP 밴드 등의 실력들이 훌륭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발표회 모든 내용은 영상자료를 만들어 학교에 보급하여 체험학습으로 참가하지 못한 학교에서도 발표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식전행사로 우도농악 사물놀이 부문 금상을 수상한 불갑초등의 ‘천지개벽’ 사물놀이 팀의 공연이 열려 참석한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으며 발표회는 시상이 없는 단순 발표회로 행사를 마감했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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