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해바라기 꽃이 물결을 이루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 해바라기는 농촌 환경도 개선하고, 소득도 높아 인기가 최고다.


 


묘량면 신천리 신정마을 뒷산 일대는 만발한 노란 해바라기 꽃으로 뒤덮여 지나가는 행인들을 영화속 한 장면으로 빠져 들게 하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해바라기 꽃은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묘량면 신천리 김수현씨가 10여 년 동안 휴경지로 방치되어 있던 밭을 정비하여 해바라기 꽃을 재배해 온 결실로, 면적이 13,223㎡(4,000평)에 이른다.


 


해바라기 꽃은 4월 하순경에 씨를 파종하여 7월 초순경에 꽃을 피우는데, 현재 만발한 상태로 앞으로 2주 정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김수현씨는 “농민들이 농산물을 생산하여도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고민 끝에 해바라기 작목을 선택했다.”며 “해바라기 기름이 웰빙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바라기 관광농원 영농조합법인과 계약 체결로 판로 걱정이 없고, 영농 관리비가 적게 들며, 2모작도 가능해 다른 작물보다 소득이 높아 특화 작물로 제격이라며 앞으로 재배 면적을 늘려갈 계획 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바라기는 농촌 지역의 주변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고,  무공해 식품으로 앞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작물 재배가 쉽고 영농비용이 적게 들어 계약 재배를 통해 농업인들이 대체 작목으로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묘량 이종영 기자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