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번호 : 전남유형문화재 제125호
 지정연도 : 1985년 2월 25일
 소재지 : 전남 영광군 영광읍 교촌리 393
 시대 : 고려시대
 분류 : 향교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125호로 지정되었다. 향전(鄕傳)에 따르면 고려시대 공민왕 때 창건되었다고 하나 정확하지 않다. 당시 향교의 위치는 지금과 달랐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신숙주의 객관기(客館記)에 왜구의 침입으로 1456년(세조 2)에 성산(城山) 아래로 읍터를 옮긴 후 1465년(세조 11) 봄에 관사를 준공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향교도 이 무렵에 같이 창건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1582년(선조 15)에 중창되었다.


건물들은 동서로 긴 직사각형의 평탄한 대지 위에 일반적인 전묘후학의 형식으로 배치되었다. 외삼문 내 앞쪽에 문묘공간인 대성전이 있으며, 대성전 앞쪽에 좌우로 동무·서무가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대성전 뒤쪽으로는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있고, 명륜당 앞쪽의 오른쪽에 동재가 있다. 원래는 서재도 같이 있었으나 재건되지 않았다.


문묘공간과 강학공간 사이는 막돌담장으로 나뉘어 있고, 두 공간의 왕래는 담장 왼쪽 끝에 있는 전사고의 왼쪽 문을 이용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의 건물들은 조선 후기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문 앞에 있는 만화루(萬化樓)는 근년에 소실되고 나서 1987년에 복원한 것이다.


향교에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서울 성균관이 1400년(정종 2)에 화재로 소실되자 1407년(태종 7) 복원하면서 영광향교의 배치를 참고하였다고 한다. 영광읍은 당시 옥당(玉堂) 고을로서 향교에는 유생 70명과 예리(禮吏) 2명을 두었으며, 향교는 도호부(都護府)에 해당되었던 향교라 전한다.


이곳에서는 공자, 안자, 자사, 증자, 맹자의 오성(五聖)과 유교 숭상 인물 22명의 위패를 모시고 해마다 봄가을에 제를 지낸다. 대성전 앞쪽으로 수령이 600년 정도 되는 은행나무가, 명륜당 앞에는 480년 정도 되는 비자나무와 500년 정도 되는 은행나무가 서 있다.

영광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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