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농가․ 관련 공직자등 참석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달 24일 시범사업농가, 친환경재배농가, 학습단체 회원, 농업관련 공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친환경 고품질 쌀생산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정기호 군수는 “수량감소와 쌀값하락 등 어려운 여건이 예상되지만 농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벼농사는 재배면적 면에서나 농가수, 소득면에서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산업이므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참석농업인을 격려했다.


 


 이 행사는 한 해 벼농사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영광쌀 브랜드가치 향상과 내년 고품질 쌀생산 사업추진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우수한 벼 재배단지 및 농업기술원 시험포장, 장성 무농약재배단지 등 현지포장을 순회하며 생생한 현장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농업기술원 쌀연구소 소속 박흥규 연구사는 “최근 문제되고 있는 병해충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저항성 품종 선택과 예방 위주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흰잎마름병에 강한 ‘진백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온누리, 새누리’ 등 신육성 우수품종을 소개했다.


 


 또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소독방법 소개하고 “고품질 쌀생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파종량과 질소질비료 줄이기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친환경 고품질 쌀생산 기술습득에 큰 도움이 됐으며, 우리 농업인들에게 이보다 더 중요하고 귀중한 자리는 없을 것”이라며 “내년 농사 설계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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