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끼리 충돌로 6명 사상


 공사장 인근에서 교통정리 중이던 60대 인부가 중장비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광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30분께 영광읍 모 공사현장에서 안전 관리를 위해 수신호를 보내던 인부 이모(65)씨가 배수로 작업 중이던 포클레인의 버킷(바가지)에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포클레인이 수신호 작업자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동체를 회전시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38분께 홍농읍 칠곡리 우봉마을 앞 왕복 2차로 국도에서 영광원전 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아반떼 승용차가 맞은편 스펙트라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서 모 씨(34․ 여)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스펙트라 탑승자 김 모 씨(63)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전남대병원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충돌지점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아반떼 승용차가 커브길 에서 중앙선을 침범,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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