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식품 장재준 액젓 400통, 마트넷 김길훈 귤 40박스, 세안기술 직원들 쌀 30포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아름다운 선행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서면 연수식품 장재준 대표는 최근 김장철을 맞아 김장용 액젓 400통을 영광군에 기탁했다. 또 영광읍 마트넷 할인마트(대표 김길훈)도 귤 40박스를 맡겨왔다.


 


 또한 홍농읍 세안기술 제1사업소(소장 이상훈)도 15여명의 직원들이 매달 틈틈이 모은 성금으로 20kg 쌀 30포를 구입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해 왔다.


 


 한편 군은 기탁자들의 뜻에 따라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하고 정겨운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누었다. /군서 유환수 기자


 



사진설명: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광지역의 선행이 줄을 잇고 있다.


 

영광읍․ 이장단 ‘사랑의 김장 담그기’


 영광읍(읍장 서택진)은 이장단(단장 조용섭)과 함께 12일부터 15일까지 관내 불우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장단 자체기금 등 300만원으로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각 마을 이장의 추천을 받은 어려운 이웃 130세대와 마을 경로당․ 영광군 푸드뱅크에 직접 전달하고 위로함으로써 훈훈함을 더했다.


/영광 최영근 기자


 



대마면 번영회 ‘사랑 나눔’ 김장


 대마면 번영회(회장 신춘하)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사랑 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이어 홍교리 종돈사업소 작업장에서 번영회 여성국(국장 임유미)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5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아 관내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 중중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소외계층 25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개소에 전달했다. 여성회원들은 손수 가꾼 배추와 양념 등을 아낌없이 가져와 정성을 다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대마 이용장 기자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낙월면(면장 김강혁)은 15일 낙월여성의용소방대, 부녀회원들과 함께 섬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낙월도는 농사를 지을 수 없어 생활필수품 및 쌀, 반찬 등의 주부식을 육지에서 공급해야 하는 섬으로 김장을 담그기가 육지보다 몇 배 더 힘든 점을 감안, 해마다 어르신들께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향우들과 지역주민들이 후원했으며 김치는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 섬마을 구석구석 40여 세대에 전달됐다. /낙월 최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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