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선거구(영광․ 대마․ 묘량․ 불갑․ 군서․ 군남)


민주당 공천은 누가


무소속 후보 선두는?


 


 



 가선거구의 입지자는 영광읍 5명․ 대마면 1명․ 묘량면 3명․ 불갑면 1명․ 군서면 2명․ 군남면 2명으로 모두 14명의 입지자가 출마를 결심하고 움직이고 있다.


 


 영광읍에서는 현 신언창(56) 군의장이 도의회 진출로 방향을 변경하면서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박영배(51) 자유총연맹지부장이 3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그리고 김용팔(59) 영광군번영회장과 나승만(63) 영광실업고교사, 심기동 옥당자동차공업사대표(51) 정의성(63) 전 영광군이장단장 등 4명의 정치신인이 등장했다. 지난선거에 출마했던 최은영 한영상사 대표는 출마를 접었다.


 


 대마면은 이종윤(60) 현 의원 1명이다. 신춘하(59) 전의원이 소선거구제로 바뀔 경우 군의원에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중선거구제 유지가 확정적이어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으며, 지난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번에 등록한 김경신(51) 씨는 출마를 포기했다.


 


 묘량면은 홍경희(45) 현 군의원과 이용주(62) 전 군의원, 김일남(50) 영광농협장례식장 대표, 등 3명이 거론되며, 민주당 비례대표인 홍의원은 민노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불갑면은 강필구(60) 현 군의원 1명이며, 군서면은 김준성(59) 현 군의원과 정권기(60) 전 의원이, 군남면은 장재곤(61) 전 의원과 한연섭(57) 영광농경연감사가 출마하며, 민주당 비례대표 2번 이었던 한연섭 씨의 공천여부도 관심사이다.


 


 이들 중 현의원인 강필구․ 이종윤․ 김준성 의원을 비롯한 박영배․ 김용팔․ 심기동․ 이용주․ 김일남․ 정권기․ 한연섭 씨 등 10명이 민주당원이다. 이들이 모두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 경우 2.5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공천이 당선이라는 공식을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민주당 경선에서 현 의원들의 아성이 몇 명이나 지켜질지, 정치신인들의 군 의회 입성이 몇 명이나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공천으로 2명의 후보들이 민주당에 대항하였으나 전패했다. 올해는 민노당 홍경희 후보 외 정당 후보는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 나승만․ 정의성․ 장재곤 씨는 무소속 출마가 확정적이다.


 


 이 경우 민주당 공천자 4명과 민노당 1명, 무소속 3명 등 총 8명의 후보자 등록이 예상된다. 2대1의 경쟁이 벌어질 가선거구는 민주당후보의 전원 당선이 2006년 선거에 이어 2010년에도 가능할 것인지, 아니면 민노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당선이 성공할지 안개속이다.


 



나선거구(백수․ 홍농․ 염산․ 법성․ 낙월)


민주당대 무소속 맞짱


법성 군의원 만드나?


 



 나선거구는 백수읍과 홍농읍․ 염산면․ 법성면 등 4개 읍면에서 3명씩 총 12명의 입지자가 나섰다. 지역특성상 낙월면은 출마자가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백수읍은 현 유병남(58) 의원과 장기소(49) 의원, 조형근(55) 전 백수농협상무 3명이 나섰다. 지난 2006년 선거에서 유병남 의원이 민주당 공천을 받아 무난히 당선했으나, 2007년 12월 재선거에서 장기소 의원이 당선되면서 백수읍에 두 명이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2009년 3월에 열린 백수농협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지원(?)을 받아 선전했다는 후문을 듣고 있는 조형근씨가 민주당 공천에 뛰어들었다.


 


 홍농읍은 현 이장석(60) 의원이 도의원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김병원(60) 영광전력 대표이사, 이상근(59) 봉대건설 대표, 김성진(44) 전 홍농읍청년회장 등 3파전이다. 이장석 의원이 빠져나가면서 무주공산이 된 홍농읍의 민주당 공천자가 유일한 민주당원인 김성진 씨가 받을 것 인지, 이번 선거에 4번째 출마하는 이상근 씨의 권토중래가 성공할 것인지, 지난 재선거부터 출마를 노렸던 김병원 씨의 득표력은 어느 정도 인지가 관건이다.


 


 염산면은 현 김봉환(55) 의원과 김강헌(55) 전 의원에 최용길(60) 전 염산면장이 합세해 3명이 겨룬다. 김봉환 씨의 민주당 아성에 최용길 씨가 공천에 도전하고 있어 무소속 김강헌 씨는 경선 결과를 바라보는 추세이다.


 


 법성면은 현역의원이 없다. 2006년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삼차 씨가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열린 재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자인 김영철 씨가 법성지역 표 분산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김영철(61)씨는 올해선거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으며, 김양모(53) 법성고 운영위원장이 민주당 공천전에 뛰어 들었다. 지난 선거에 연이어 천영근(60) 효사랑굴비유통 대표도 활동을 시작했다.


 


 선거전은 민주당의 공천이 백수읍 유병남-조형근, 염산면 김봉환-최용길, 법성면 김영철-김양모 양자 대결로 압축되고 있으나 홍농읍을 비롯해 새로운 인물이 나타날 경우를 배제 할 수는 없다. 무소속 후보는 장기소․ 김병원․ 이상근․ 김강헌․ 천영근 씨 등 5명이다.


 




지방의원 비례대표 1명 그대로 누가 ?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현재 10% 수준인 지방의원 비례대표의 20-30% 확대를 부결했다. 이로서 현행 10%를 유지키로 하였으며, 6월 지방선거부터는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1명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때는 그 선거구의 모든 후보자 등록 무효를 결정했다. 이를 해석하면 현재 영광 ․ 함평 ․ 장성으로 구성된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도의원 1명과 군의원 1명의 여성을 공천해야 한다는 것.


 


 군의원의 경우 영광과 함평 ․ 장성에서 지역구나 비례대표 중 1명을 공천하게 된다.


 


 영광군의회 비례대표 1명은 지방선거의 정당투표에서 민주당이 1위에 오를 것이 확실하다. 2006년 선거의 경우 민주당 홍경희 의원이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군 의회 최초의 여성의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비례대표의 50%를 여성에게 배정하는 여성할당제 때문에 영광민주당이 비례대표 임기를 2년씩 맡기로 했다는 설이 난무하였으나, 홍의원이 2년 뒤 사퇴를 거부하면서 비례대표 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이번 선거에서는 과연 어떤 인물을 공천 할지 주목된다. 지역사회에서는 지역 여성대표로서 군 의회 역할론을 말하고 있지만 당 일각에서는 당 공헌도를 주장하는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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